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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권민아 폭로에 AOA 탈퇴-활동중단 선언…논란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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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리더 지민(본명 신지민)이 권민아의 폭로에 대해 AOA 팀 탈퇴와 연예계 할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민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 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지민이 활동을 중단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고 있지 않다.

권민아가 SNS에서 "FNC엔터테인먼트에게 지민과의 일에 대해 말했지만 방관했다."는 취지로 폭로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FNC 엔터테인먼트도 회사 차원에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 지난해 5월 팀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10년 동안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결국 탈퇴했으며, 이 과정에서 극심한 우울증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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