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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 시민 향해 '펑펑펑'…해운대서 외국인 '폭죽 난동'

<앵커>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수십 명의 외국인들이 부산 해운대에서 폭죽을 터뜨렸습니다. 그런데 그중 일부가 시민을 향해 폭죽을 쏘는 등 위험한 상황을 연출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 옷차림을 한 흑인 한 명이 차도에서 하늘과 건물을 향해 폭죽을 쏘아댑니다.

[부산 시민 : 건물에 저러면 안 되지.]

출동한 경찰이 말려보지만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폭죽이 주변에 있던 시민에게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연출됩니다.

[부산 시민 : (폭죽을) 그 사람 많은 곳에서 건물 향해서 쏘고, 또 폭죽 쏘면 또 경찰이 잡으러 가고, 또 폭죽 쏘면 잡으러 가고….]

어제(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수십 명의 외국인들이 어제저녁 6시쯤부터 부산 해운대 광장에서 폭죽을 터뜨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위험하게 폭죽을 쏘는 외국인 무리를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인명피해는 없었고 입건된 외국인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 역 바로 앞 정차된 차량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서울 송파구의 지하철 역 앞에서 승용차 한 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운행 도중 차량 엔진에 불이 붙었다는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불은 2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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