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3차 추경 4천781억 원 확정…대부분 그린뉴딜에 투입

환경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으로 4천781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인 6천 31억 원보다는 1천250억 원 감액됐습니다.

환경부에 배당된 추경 가운데 4천617억 원은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뉴딜 사업에 투입됩니다.

전기화물차·이륜차·굴착기 보급에 1천115억 원을 배정하기로 했고, 물·에너지 이용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상하수도 구축 사업에는 196억 원을 투자합니다.

미래환경산업 육성 융자에도 2천억 원이 투입되고, 환경기초시설 재생에너지 생산 분야에는 100억 원이 추가 배정됐습니다.

다만 수소 버스 보급,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지원 등 집행 부진 예상 사업에서는 920억 원이 감액됐습니다.

환경부는 2개월 이내에 전체 추경의 절반인 2천850억 원을 사용하고, 3개월 이내에는 75%인 4천295억 원을 집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