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규 확진 2만2천 명…이틀 연속 '최다'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만2천771명 늘어난 64만8천31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으로 최다를 이어갔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 증가세는 지난달 하순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442명 늘어 1만8천655명이 됐습니다.

최근 인도의 '코로나19 핫스폿'이 된 수도 뉴델리의 누적 확진자 수는 9만4천695명이 됐습니다.

하루 만에 2천520명이 늘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가 풀리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지난달 '봉쇄 해제 1단계'에서는 주민 이동 제한을 대폭 완화했고 식당, 쇼핑몰, 호텔, 종교 시설 등의 운영도 허용했습니다.

현재 일부 집중 감염 지역에만 엄격한 봉쇄 조치가 도입됐고, 극장, 수영장, 국제선 항공편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상생활은 정상으로 돌아온 상탭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