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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째 60명대…지역 · 해외 유입 동시 확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과 광주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데다가, 해외 유입 확진자까지 다시 늘어났습니다.

첫 소식은 박찬범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어제(3일) 63명이 늘어 1만 3천30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감염 사례는 36명인데, 경기 15명, 서울 6명으로 수도권이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광주 8명, 대전 3명, 충북 2명, 대구와 경북 각 1명씩입니다.

광주에서는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오피스텔, 교회 등으로 확산하면서 관련 확진자 수가 57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 연기학원발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교회와 방문판매업소 등 기존의 집단감염 발병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정부 장암 아파트에서 촉발된 집단 감염도 헬스장 등으로 번지는 가운데 4차 감염까지 나오면서 지금까지 2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서른 명 이후 11일 만에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27명 가운데 18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9명은 귀국한 뒤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생활 방역 단계에서 가장 위험도가 높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방역 대처가 가능한 상황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격상하는 것에 대해선 아직 이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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