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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변신' 이정후, 오늘도 홈런포…벌써 시즌 8호

<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이정후 선수는 올 시즌 장타자 변신에 성공했는데요. 오늘(3일)도 홈런을 때려내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는 지난 시즌까지 프로야구 대표 교타자였습니다.

타고난 콘택트 능력과 빼어난 선구안으로 데뷔 후 3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데뷔 4년 차인 올해 이정후는 장타자로 변신했습니다.

지난 3시즌 동안 4할대 머물던 장타율이 올 시즌 6할1푼2리, 전체 6위에 올라 있습니다.

히팅 포인트를 앞으로 옮기는 실험에 성공하면서 올 시즌 7개의 홈런을 때려내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 장타에 대한 욕심이 있기는 한데, 욕심을 부리면 안 되더라고요. '강하게 치자'라고 치면, 장타가 더 나올 거로 생각해서.]

이정후는 오늘도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KT와 원정경기에서 0대 0으로 맞선 4회 데스파이네의 커터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8호 홈런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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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선두 NC에 앞서며 3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3회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올린 뒤, 6회 최형우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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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유독 강한 삼성은 LG를 상대로 4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1회 타자 일순하며 5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5대 5로 맞선 4회 김동엽의 2타점 적시타와 이성곤의 행운의 1타점 안타로 다시 앞서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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