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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치국 회의서 코로나19 방역 강화 지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2일) 정치국 확대 회의에서 코로나19 국가 비상 방역 강화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주변국들과 인접 지역에서 악성 전염병의 재확산 추이가 지속되고 있어서 최대로 경계하며 방역사업을 더 엄격히 실시하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공식적으로는 코로나19 환자가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번 정치국 회의에서 대응을 강조한 것으로 볼 때 실제로는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진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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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시위를 비롯해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서 열리는 집회들이 코로나19 상황으로 당분간 금지됩니다.

서울 종로구청은 오늘부터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소녀상 주변을 비롯한
종로구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일대를 집회 제한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종로구 관계자는 "최근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서 수요시위가 열릴 때마다 반대하는 단체 집회가 열려서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이 몰리는 등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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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은 역대 가장 더운 6월이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최고기온은 28도, 전국 평균기온은 22.8도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평년과 비교하면 최고기온은 1.5도, 평균기온은 1.6도 높았습니다.

기상청은 "6월 초부터 더운 공기가 자리 잡은 가운데 기온과 습도가 높은 북태평양고기압과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됐다"며 "여기에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서 더위가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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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함께 일하는 동료 수사관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검사에 대해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전직 검사 A 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한 전직 검사 A 씨는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주점에서 동료 수사관을 추행한 혐의로 특별감찰을 받은 뒤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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