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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심사' 3차 추경안, 본회의 통과?…통합당은 불참

<앵커>

민주당이 오늘(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단독 원구성 이후에 속전속결로 심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지금 추경안심사는 어디까지 진행되었습니까?

<기자>

당초 오후 5시에 열기로 했던 예결 소위는 저녁 8시 30분으로 연기됐습니다.

민주당은 어제와 그제 두 차례 예결 소위를 열고 추경안에 대해 증액과 감액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초 어제 예결 소위를 마무리 짓고 오늘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한 뒤 본회의를 열겠다는 계획이었는데 감액 의견에 대한 정부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하룻밤을 넘겼습니다.

특히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지역구 민원 예산을 끼워 넣었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소위 위원들이 감액 폭을 더 늘렸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안보다 추경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대학등록금 반환 관련 대학 간접 예산은 일정 부분 증액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거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를 열어 3차 추경안 처리를 시도합니다.

심사과정이 지체되면서 본회의는 저녁 8시 이후에나 열릴 전망입니다.

다만 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오 의원의 검사 결과에 따라 본회의가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원구성에 항의하며 3차 추경 심사에 불참해 온 통합당은 오늘 본회의에도 소속 의원 모두 불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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