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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생' 보름 만에 50명대…전국 곳곳 확산세 지속

<앵커>

어제(2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역 발생 사례도 보름 만에 다시 50명대가 됐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63명 가운데 해외 유입 11명을 제외한 52명이 지역 발생 사례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9명, 대구 10명, 광주 6명, 대전 4명, 그리고 충남과 전북, 경북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5월 6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이후에 지역사회 감염이 50명을 초과해서 발생한 날이 다섯 번째가 됩니다.]

보건당국은 광주에서 최근 1주일 동안 51명이 확진되고 중환자 병상이 가득 참에 따라 외부 병상을 확보하고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호남권 병상 공동대응 체계를 활용해 권역 내 감염병 전담병원의 가용 병상을 확보합니다.

경증환자 치료는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설치된 생활치료센터에서 맡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즉각대응팀을 현장에 보내 역학조사와 환자 관리를 지원합니다.

보건당국은 현 상황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는 위험도가 가장 높고, 광주에서 고령 환자도 많이 발생해 우려되는 것은 맞지만, 아직은 1단계 조치로 관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세부지침에 기숙사, 수영장, 학술행사 등 11개 시설에 대한 지침이 추가됐습니다.

기숙사 등 6개 분야 지침은 새롭게 마련된 것이고 물류센터, 수상레저 등 5개 방역지침은 각 부처에서 이미 시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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