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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D-1…막판 합의 촉구 봇물

<앵커>

내일(3일) 국방부의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최종 결정을 앞두고 정치권과 경제계 등이 한 목소리로 의성군과 군위군의 막판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또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백년대계인 신공항 이전은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석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국방부의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경상북도와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지역 국회의원 9명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을 위해 군위군과 의성군이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기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은 군위·의성 공동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만희/미래통합당 경북도당위원장 : 만약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적어도 합동 이전지(후보지)로 정해주면 군민들의 의사를 물어볼 수 있는 절차를 밟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

경북 10개 시·군 상공회의소 협의회와 대구경북지역대학교육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군위와 의성군에 대승적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장기 불황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새 하늘길을 열어야 한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신공항 부지선정에 조속히 합의하라고 호소했습니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군위·의성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민간 간담회를 열고 합의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추진단은 의성과 군위지역 입장과 논의 결과를 국방부 선정위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홍명/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집행위원장 : 대화의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에 3일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지 선정) 발표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할 생각입니다.]

대구·경북의 발전을 이끌 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해 정치권과 상공계, 민간단체 등이 의성군과 군위군의 막판 합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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