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영국인 빌 서덜랜드 씨가 기원전 1750년 바빌로니아 왕국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을 따라 만들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고고학에 관심이 많았던 서덜랜드 씨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관한 책을 읽다가 당시에 먹었던 음식들의 요리법을 발견했습니다. 4천 년 전 석판에 새겨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레시피'라는 말에, 서덜랜드 씨는 학문적인 궁금증 반, 재미 반으로 직접 요리에 나섰습니다.


세계 곳곳에 외출 제재 방침이 내려진 가운데 새로운 취미 거리를 찾던 누리꾼들은 '고대 바빌로니아 레시피 따라 만들기'에 열광했습니다. 특히 서덜랜드 씨가 "조리법이 아주 간단하고 놀라울 정도로 맛있다"고 소개하면서, 자신도 직접 만들어봤다는 사람들이 수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 레시피에서 이런 화려한 음식이 탄생하다니", "음식들 모두 낯설지만 정말 건강해 보인다"는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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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ill_Sutherland' 트위터, 'Moudhy'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