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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정 아내 2세 임신 소식…하리수 "축하해" 따뜻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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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트랜스젠더 연예인 1호 하리수가 전 남편이자 가수 출신 사업가 미키정의 아내가 2세를 임신한 소식에 대해서 따뜻한 축하를 건넸다.

지난 1일 미키정은 자신의 SNS에서 "축복, 내년에 아빠, 소중한 가족"이라는 글로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또 태아의 초음파 사진과 함께 "12주차, 사랑이"라고 태명을 공개했다.

이를 본 하리수는 "축하해"라며 미키정의 2세 소식에 함께 기뻐하며 따뜻한 축하를 했다.

하리수와 미키정은 2007년 한국 최초 트랜스젠더 방송인 결혼 1호로 화제를 모으며 부부가 됐지만, 결혼 10년 만인 2017년 결국 "좋은 친구가 됐다."며 파경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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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키정은 자신의 SNS에서 "사업 문제로 부부사이가 소원해졌을 뿐, 하리수는 10년 동안 사랑을 했고, 서로 존중해줬으며, 누구보다 절 믿어준 한 여자였다."면서 "아이를 누구보다 사랑했던 저희였지만 트렌스젠더 1호 부부라는 꼬리표는 고통스러웠다. 아이들에게 똑같은 상처를 줄 수 없어서 가슴으로 울며 포기했다."면서 임신 문제 등으로 파경을 맞은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리수는 방송을 통해 미키정과 이혼 후 서로 친구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을 통해 하리수 역시 새로운 만남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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