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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00km 동반' 사이클론 브라질 강타…최소 10명 사망

'시속 100km 동반' 사이클론 브라질 강타…최소 10명 사망
브라질 남부 지역에 대형 사이클론이 강타해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시속 90~100km의 강풍을 동반한 사이클론이 산타 카타리나주와 히우 그란지 두 술주, 파라나주 일대를 덮쳐 최소 10명이 지금까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실종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풍이 이날 새벽까지 계속되면서 70만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기고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교통이 통제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이 붕괴하거나 지붕이 날아가고 가옥의 유리창이 부서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이날도 최고 시속 130㎞에 달하는 강풍이 남부지역을 휩쓸고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재난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사진=산타 카타리나주 정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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