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좀비 열풍 이어간다…영화 '반도', 185개국 선판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가 해외 185개 나라에 선판매됐습니다.

2016년 개봉한 '부산행'의 속편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는 칸 영화제 초청되기 전부터 영화 관계자들에게 최고 관심작이었습니다.

그 덕에 타이완과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남미, 중동 등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완판 규모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K좀비 열풍을 일으켰던 '부산행'보다 판매 국가가 25개나 늘었습니다.

타이완과 홍콩에서는 국내 개봉일인 15일에 동시 개봉을 확정했고, 이를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상영이 됩니다.

'반도'의 해외 판매를 맡은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