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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메세나폴리스 상가 화재…주민 800여 명 대피

<앵커>

어제(30일)저녁 서울 홍대 인근의 대형 주상복합건물인 합정 메세나폴리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음식점 한 군데에서 불이 시작됐는데 2명이 다치고 800여 명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상가 건물 천장에서 새빨간 불꽃이 쏟아져 내립니다.

어제저녁 7시 1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주상복합건물인 메세나폴리스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제 뒤로 보이는 이곳 음식점에서 시작됐는데, 현재까지 조리 도중 발생한 걸로 추정됩니다.

[강길구/마포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가스레인지 윗부분에 (음식을 올려놓고) 조리 중에 잠시 손님을 보다가 보니까 그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는 관계자 얘기가 있었습니다.]

이 불로 주방에서 일하던 60대 여성 직원이 손등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2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주변 음식점 일부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상가 위쪽 아파트와 오피스텔 거주자 등 8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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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도금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퇴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도금 장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 4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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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다섯 시 반쯤 전북 완주군 만경강에서 지인들과 낚시를 하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술을 마신 상태로 강물에 들어갔다가 물살에 휩쓸린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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