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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5조 슈퍼 추경 '일사천리'…통합당 '우왕좌왕'

"이번 주 안 추경 처리" vs "알바 추경"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작성 2020.06.30 20:34 수정 2020.06.30 22: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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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단독으로 국회 원 구성을 마친 민주당이 일사천리로 상임위와 예산결산특위 절차를 밟으면서 3차 추경안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안에는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킨다는 입장인데, 통합당은 의사 일정 참여를 거부한 채 장외에서 비판에 나섰습니다.

먼저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35조 3천억 원 규모의 3차 추경안 심사가 진행되는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장.

위원장 왼편 좌석들은 대부분 비어 있습니다.

어제저녁부터 오늘 오전까지 16개 상임위 심사를 속전속결로 끝낸 민주당이 통합당 의원들 없이 심사를 주도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추경안은 이번 주 안에 처리하고, 다음 달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을 위해 국회가 할 일이 산적해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비상시기에 국회가 쉰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통합당은 오늘 오전 비상 의원총회에서 대여 대응책을 숙의했습니다.

통합당은 추경안을 분석한 결과, 단기 근로 등을 지원하는 82개 사업에 9조 4천억 원이나 편성됐다며 '알바 추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재원 대책도 없으면서 '알바 예산'으로 날리고 경제 실정을 예산으로 때우려는데 3일간 심사하고 (통과)하겠다고 합니다.]

통합당은 오전에는 추경 심사 기한을 다음 달 11일까지 8일 더 연장하면 심사에 참여하겠다고 했는데, 반나절 만에 날짜를 특정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을 바꾸는 등 혼선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통합당은 소속 의원들을 상임위원회별로 강제 배정한 것에 반발해 사임계를 냈는데, 이것이 받아들여져야 7월 임시국회 참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장은 배정된 상임위 대신 들어가려는 상임위까지 제시하라며 수용하지 않고 있어서 국회는 정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하 륭,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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