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계곡 불법시설을 철거한 뒤 수락산 계곡인 청학천에 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청학천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몰리는 곳이지만, 음식점 십여 곳이 평상과 천막 등을 불법으로 설치하고 자릿세를 받아 늘 문제가 되어왔습니다.
이번에 조성된 청학천 일대 공원에는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너른 바위 2개와 돌의자 15개 등 친수시설, 6천800㎡ 규모의 광장과 푸드트럭 존 2곳 등 휴양시설이 조성됐습니다.
특히 길이 160m, 폭 4~15m에 달하는 모래사장과 그 옆에 둥근 자갈까지 깔려 해변과 같은 분위기도 연출했습니다. 남양주시는 이곳을 '청학 비치'로 이름 지었다고 밝히며, "취사나 야영을 할 수 없어 조리된 음식만 들여올 수 있지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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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양주시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