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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경찰 소환된 박상학 "15년간 말 없더니…김여정 하명 따르나"

대북전단과 물자 등을 살포해온 탈북민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 큰샘 박정오 대표 형제가 경찰에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대북전단·물자 살포 수사 태스크포스는 오늘(30일) 오전 9시 20분부터 두 사람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대북전단·물자 살포와 관련한 사실관계와, 단체 활동자금 확보 방식 등 그간 제기된 의혹들을 하나씩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0일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고, 이 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법인 설립허가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 26일 경찰은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소환조사 결과와 압수물 분석조사 결과를 검토해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구성 : 조을선, 촬영 : 최대웅, 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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