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홀로 구하라 갤러리를 지키고 있는 팬'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1월 말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글을 올리며 구하라 갤러리를 지키고 있는 한 팬이 있다"며 디시인사이드 구하라 갤러리 게시판 캡처본을 올렸습니다.
그는 구하라에게 "날씨가 많이 풀렸다. 따뜻한 햇볕 보며 잘 지내길", "하라가 슬프지 않고 행복했으면", "하라 덕분에 나도 외롭지 않았다" 등 가끔 짧은 편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이 "Piano님의 사랑 정말 대단하시다. 보답받지 못할 수도 있는 일인데. 천국에 있는 구하라 님에게도 그 사랑이 전해질 것"이라는 글을 남기자, "보답은 이미 받았다. 하라가 존재했었단 것만으로 큰 보답이다. 하라 생각날 때마다 갤러리에 들러달라"고 답했습니다.
(사진=디시인사이드 구하라 갤러리, 구하라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