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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 본격화…성과 주목

<앵커>

지난 3일 광주 지역 4개 산업단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준비가 바빠지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한 금융권과의 업무협약과 해외진출 기업들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 등이 잇따라 열렸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지역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복귀 대상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광주시가 마련한 글로벌투자유치 전략 설명회입니다.

글로벌 경제 전망과 함께 국내복귀 기업에 대한 지원 제도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정진요/KOTRA 유턴지원팀 과장 : 광주광역시 쪽으로 복귀를 하겠다고 했을 때는 토지매입금액의 30% 이내, 설비 투자금액의 14% 이내를 지원해드립니다.]

이달 초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투자유치를 위한 후속 조치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전략산업별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고 광주시는 투자기업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첨단업종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감면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내·외국인 투자 구분하지 말고 법인세를 감면해 주자 그렇게 되면 WTO 규정에도 위반되지 않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한다고 해서]

주한외국대사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과 투자 설명회 등도 예정돼 있습니다.

투자 유치는 내년 1월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개청과 함께 더욱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신설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50명 이상 직원 규모로 꾸려질 예정으로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들어설 첨단 3지구 인근에 건립됩니다.

치열한 투자유치 경쟁 속에 인공지능과 에너지 등 주력 산업과 연계한 광주 경제자유구역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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