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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남아공, 단계적 등교 시작에 확진자 폭증

아프리카 대륙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7만 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9천400여 명입니다.

아프리카 최다 감염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이집트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확진자는 13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하루에만 7천200여 명이 증가했습니다.

3주 전부터 단계적으로 등교를 시작하면서 학교 내 감염이 폭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기숙학교에서는 200명 이상의 학생과 교직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전국 775개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남아공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주니어 음롱고/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백신이 어떤 효과를 보여줄지 알고 싶습니다. 사람들에게도 이 연구에 대해 알리고 싶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이집트의 누적 확진자는 6만 3천여 명입니다.

이집트의 일일 확진자는 한 달 동안 1천 명에서 1천500명 사이에서 큰 변동 없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집트 정부가 확진자 통계를 통제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 주말부터 통금과 식당 영업금지 등 봉쇄조치를 대폭 완화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석 달 넘게 폐쇄했던 국제 항공노선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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