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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2명…전국서 소규모 집단 감염 확산 추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8일) 42명 늘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은 다소 줄었지만, 해외 유입 환자와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는 계속 늘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은 12명, 지역 발생 사례는 30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 발생 사례는 경기에서 14명, 서울 6명, 인천 1명으로 수도권에서 21명이 나왔고, 광주 3명, 대전과 대구 각 2명, 부산과 전북에서 각 1명씩 확진됐습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어나는 등 소규모 친목모임과 종교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또 주말 사이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12명이 확진되는 등 코로나19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전라남도는 확진자 발생 학교는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확산에 대비하여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 등 감염병 전담 병원 병상 운영방안을 정비하였습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에 따라 해외유입 환자는 지난 2주간 하루 평균 14.2명으로, 그전 2주에 비해 8.3명이 증가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해외유입 환자는 검역이나 격리 과정에서 발견돼 지역사회 2차 전파로 이어진 사례가 없어 감염 전파의 위험도는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은 여름휴가가 7월 말, 8월 초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1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여름휴가를 7월 초부터 9월 중순까지 분산 운영하도록 지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점심시간 밀집에 따른 사업장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점심 시작 시간을 2부제 또는 3부제로 나눠 운영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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