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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환자 사흘 연속 4만 명 넘어…워싱턴포스트 "역사적 실패"

美 코로나19 환자 사흘 연속 4만 명 넘어…워싱턴포스트 "역사적 실패"
▲ 사람들로 붐비는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사흘 연속 4만 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전역에서 4만587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특히 지난 26일 4만6천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환자가 발생한 이후 사흘 연속 4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플로리다와 텍사스, 애리조나 주가 최근 연달아 신규 환자 기록을 경신하면서 새로운 진원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에서 신규 환자의 기록적 급증은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하려는 역사적 실패를 보여주는 명료한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신규환자 증가세를 이유로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7개 도시에 술집 문을 닫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텍사스주가 주 전역의 술집을 문 닫게 했고 플로리다 주도 술집에서 술 마시는 것을 금지시켰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발병 추세를 조사하고 있는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54만4천여 명, 사망자 수는 12만5천여 명이라고 집계한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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