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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 오전 막판 협상…"상당한 의견 접근 이뤘다"

<앵커>

임기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되도록 아직 원 구성도 못 한 국회가 오늘(29일) 오전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여야는 어제 마라톤협상 끝에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했는데 최종 합의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3시간 30분 넘는 마라톤협상을 벌인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 원 구성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진 가운데, 오늘 오전 10시에 다시 만나 마지막 협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민수/국회의장 공보수석 :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다. 최종 합의 여부는 (29일) 오전에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최종 결정한다.)]

최대 쟁점이 법제사법위원장을 어느 당이 가져가는지 여부였던 만큼, 이를 두고 여야의 의견 접근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큰 가운데,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통합당은 법사위원장뿐만 아니라, 윤미향 의원 관련 의혹 등 7가지 현안에 대한 국정조사를 협상 테이블에 올렸지만, 민주당은 국정조사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박병석 의장은 협상 결과와 상관없이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임시국회 마지막 날이 이번 주 금요일인 만큼 3차 추경을 임시국회 안에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오늘 원 구성을 마친다는 입장입니다.

통합당은 협상이 결렬된다면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가란 입장이어서, 국회 파행이 계속될 우려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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