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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구분해 관리…현재는 1단계

<앵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다시 60명대로 늘고 지역사회 감염도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지금의 거리두기 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한 가지로 통일하고 대신 3단계로 나눠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2명 새로 확인되며 여드레 만에 60명 대로 늘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모두 40명인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늘어나며 26명이 확진을 받았습니다.

비수도권 지역도 꾸준히 증가 추세입니다.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서 6명이 늘었고, 충북에서도 1명이 더해졌습니다.

특히 전남에서 88일 만에 처음으로 지역 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만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감염자들이 사찰, 목욕탕, 학교 등 다중밀집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혼란이 있던 각종 거리두기를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일하고 3단계로 나눠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현행 생활 속 거리두기는 1단계에 해당하고, 의료 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환자가 늘어나면 2단계, 감염이 급격히 대규모로 확산하게 되면 최고인 3단계로 격상하도록 했습니다.

2단계가 되면 50명 이상 모임이나 행사를 금지하고, 3단계에 이르면 등교 수업과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모든 외출과 모임, 행사가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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