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에서 원생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2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 원생 14명 가운데 3살 남자아이가 양성으로 판정돼 서울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이 원생의 가족 3명은 자가격리됐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전날 검사받은 교직원 48명과 원생 2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산구는 어린이집 원생 214명에게 추가 검사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20대 여성 교사 1명이 확진돼 서북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린이집은 국방부 본관이 아닌 영내 별도 건물에 있지만, 어린이집 원생 부모 대다수는 국방부 직원이나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청사 내 공용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을 했으며, 해당 어린이집은 관련 규정에 따라 2주간 폐쇄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