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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앞 '잭슨 동상' 훼손 시도 4명 기소

백악관 앞 '잭슨 동상' 훼손 시도 4명 기소
백악관 인근 라파예트 공원에 설치된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 동상을 훼손하려 한 시위대 가운데 4명이 기소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8일) 미국 법무부가 코너 저드 등 신원이 밝혀진 4명과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시위 참가자 일부를 함께 기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저드는 잭슨 전 대통령의 동상을 끌어내리려고 하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촬영됐고, 자택에서 체포돼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나머지 피의자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7대 대통령인 잭슨 전 대통령은 전쟁 영웅으로 불리는 한편, 미국 원주민 탄압을 주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동상 훼손을 '반국가활동'으로 규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동상 훼손 시도와 관련해 국립공원경찰대가 공개한 수배자들 15명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동상·기념물·유적 또는 정부 소유 자산을 훼손·파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법에 따라 최대한도에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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