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EU 주도 회의 참석…"코로나19 백신 보급 위한 국제공조 적극 참여"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8일) 코로나19 대응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국제 화상회의에 참여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및 보급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 즉 EU 집행위원회와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서 정 총리는 1분 정도의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 회의에는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약 30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이 참여했습니다.

정 총리는 영상 메시지에서 "한국도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공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총리는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노력도 소개했는데, "마스크와 진단키트가 부족한 나라에 올해 1억 달러 이상을 보내고,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및 보급에도 5천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