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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나이키 '조던 브랜드'만 수익 증가…'라스트 댄스' 덕분

코로나 속 나이키 '조던 브랜드'만 수익 증가…'라스트 댄스' 덕분
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수익이 전년보다 감소한 가운데 조던 브랜드만 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020 회계연도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키의 주요 7개 부문 가운데 6개 부문의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일하게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만 전년 대비 수익이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브스는 "지난달 말까지 최근 1년간 축구와 러닝, 트레이닝 관련 분야 수익이 1년 전에 비해 각각 17%와 15%, 13%씩 감소한 반면, 조던 브랜드는 15%가 증가해 36억 달러(약 4조3천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존 도너휴 나이키 최고경영자는 "조던 브랜드의 수익 증가는 상당 부분 10부작 다큐멘터리로 방송된 '라스트 댄스'에 힘입은 바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스트 댄스'는 조던의 성장 과정과 선수 시절, 또 뒷이야기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도너휴 최고경영자는 "조던 브랜드의 수익 증가는 중국에서 50% 이상을 기록했다"며 "중국에서만 10억 달러에 가까운 수익이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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