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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커지며 하락세

유럽 주요 증시는 26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발목이 잡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73% 하락한 12,089.3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8% 내린 4,909.6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46% 떨어진 3,204.17로 거래를 종료했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7% 상승한 6,163.86으로 거래를 마쳤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덮으면서 이날 주요 증시는 대체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담당 국장 한스 클루게는 전날 옛 소련권 국가들을 포함한 30개 유럽 지역 국가들에서 최근 2주 동안 확산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중 11개국의 확산 상황은 시급한 대응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역내 보건체계가 다시 붕괴 위기에 직면할 정도로 심각하게 악화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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