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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단체들 압수수색…'취재진 폭행' 수사도

<앵커>

경찰이 대북전단을 날려온 탈북민 단체 두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SBS 취재진을 폭행한 혐의에 대한 수사도 시작됐습니다.

박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어제(26일) 박상학, 박정오 형제가 이끄는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두 대표의 휴대전화와 자동차, 그리고 사무실 두 곳 등입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대북전단을, 큰샘은 쌀 페트병을 북으로 보내왔는데, 통일부는 지난 11일 이런 행위가 물자 반출 때 통일부장관 승인을 받도록 한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보고 두 단체를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두 단체의 활동 자금 조성 경위 등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박 대표 측은 표현의 자유를 무시하는 부당한 수사라며 반발하고, 앞으로도 계속 대북전단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김정은의 폭정이 계속돼서 북한 인민들의 죽음이 계속되는 한, 북한에 정치범 수용소가 존재하는 한 우리 대북 전단은 계속 (보내질 것입니다.)]

박 대표가 지난 23일 자택 앞에서 SBS모닝와이드 취재진을 폭행하고 벽돌로 위협한 데 대한 수사도 시작됐습니다.

SBS는 정당한 취재 절차를 밟은 언론노동자에 대한 폭력은 결코 용인될 수 없으며, 박 대표에 대해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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