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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코로나19 급증하자 "인종차별 반대 시위한 결과" 주장

美 공화당, 코로나19 급증하자 "인종차별 반대 시위한 결과" 주장

안상우 기자 asw@sbs.co.kr

작성 2020.06.27 03:03 수정 2020.06.27 03: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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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증가를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밀어붙인 경제활동 정상화에 확진 증가의 책임이 쏠리는 걸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경제활동 제한이 순차적으로 해제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증가세로 돌아서 매일 기록이 경신되는 등 2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텍사스와 플로리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걸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정말 우려스럽다"고 답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그의 지역구입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시위에 나왔다. 그들이 서로 가깝게 서 있다는 건 우려 사항이었고 이제 우리는 그 결과를 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진 증가의 책임이 대규모 시위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모이는데 마스크를 쓰지 않고 손을 씻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드론(무인기)으로 찍은 로스앤젤레스의 영상을 보니 사람들이 어깨를 맞대고 있었고 (확진자) 증가가 있겠구나 했는데 지금 우리는 그 결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워싱턴포스트는 보건당국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바이러스의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으나 시위와 확진 증가가 밀접히 연관돼 있다는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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