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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계약 만료 앞두고 귀국…K리그 복귀하나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의 기성용 선수가 어제(25일) 조용히 귀국했습니다. 마요르카와 이달 말 계약이 끝나 국내에 머물며 새 팀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기성용이 어제 귀국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로 멈췄던 리그가 재개한 뒤에도 발목 부상에 4경기 연속 결장했던 기성용이 오는 30일 만료되는 마요르카와 계약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지난 2월 4개월 단기 계약으로 큰 기대를 안고 라리가에 진출했지만,

[기성용/마요르카 (지난 2월) : 어렸을 때부터 워낙 좋아했던 리그고, 프리미어리그 갈 때보다 더 설레는 것 같고…]

리그 중단과 발목 부상으로 한 경기 출전에 그친 채 마요르카와 작별하게 됐습니다.

여전히 유럽과 중동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성용은 국내에 머물며 K리그 복귀를 포함한 거취를 고민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원소속팀 서울과 복귀 협상이 틀어지며 감정의 골이 깊어졌지만, 기성용 측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입장이고 서울 역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원만한 합의를 원한다"며 4개월 전보다 적극적인 협상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리그 선수 추가등록이 다음 달 22일 마감돼 기성용의 국내 복귀 여부는 한 달 안에 결정됩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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