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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님, 힘내세요!" 쾌유 기원 한목소리

<앵커>

오늘(26일) 한국의 야구인들과 팬들은 한목소리로 SK 염경엽 감독의 쾌유를 빌었습니다. SK 선수들도 힘을 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염경엽 감독이 없는 SK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LG 류중일 감독은 문학구장에 도착하자마자 염 감독의 안부부터 물었습니다.

[류중일/LG 감독 : 오자마자 박경완 (감독) 대행과 잠시 대화를 했어요. 남의 일 같지 않네요. 빨리 쾌유를 해서 운동장에서 빨리 볼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하아….]

SK 그룹 최태원 회장도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병상의 염 감독에게 전달했습니다.

염 감독은 의식은 회복했지만 여전히 잠을 잘 이루지 못하며 정상적인 식사도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8연패에서 탈출한 SK는 20일 만에 2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3회 김성현의 우전안타 때 LG 우익수의 실책을 틈타 주도권을 잡았고, 6회에는 로맥이 석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6회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막은 뒤 투구 수가 많아 교체된 선발 이건욱의 호투 속에 SK가 7회 현재 5대 0으로 앞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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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선두 KT 로하스는 한화 전 1회 시즌 16호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려 공동 2위에 3개 차로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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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호투를 거듭하고도 단 1승에 그친 롯데 스트레일리는 오늘도 7회까지 2실점으로 막았지만 팀 타선이 삼성 원태인에게 꽁꽁 묶여 또 패전 위기에 몰렸습니다.

롯데는 사생활 논란을 빚은 포수 지성준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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