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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고소당하고도 반성 없는 '아이유 악플러'…이유는?

[스브스타] 고소당하고도 반성 없는 '아이유 악플러'…이유는?
가수 아이유에게 악의적인 댓글을 남긴 몇몇 누리꾼들이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반성 없는 태도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 악플과 관련해 경찰서에서 연락을 받았다는 누리꾼들이 속출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누가 이런 것에 겁먹을 줄 아냐. 공론화나 청원, 기사 등 일을 크게 만들겠다"며 집단적인 공론화를 모의하고, 모금 운동을 계획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심한 욕을 한 것도 아닌데 왜 고소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개인적인 의견도 말 못 하냐", "제2의 손정우, 조주빈, 갓갓으로 만들어야겠다"며 수위 높은 악플을 남기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또 실제로 아이유에게 고소당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직접 자신이 아이유에게 남겼던 댓글을 공개하며 "욕설이나 명예훼손으로 판단할 내용이 없다. 정당한 비판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이유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유는 2015년부터 지속해서 같은 내용의 악플을 받아왔습니다. 2015년에 제기됐던 '소아 성애 논란'에 대해 아이유가 공식적으로 사과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이유의 일거수일투족을 두고 소아 성애 이미지를 팔고 있다", "이전에도 저런 방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등 악플이 계속됐다는 겁니다.

아이유의 악플러들은 "비난이 아니라 정당한 비판"이라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공인으로서 이 같은 비판을 유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아이유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자체 모니터링을 통하여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정기적인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 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EDAM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커뮤니티)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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