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턴 내 집 앞에 '쓰레기 산' 생긴다는데…정말? [비머X뉴스토리]

조성원 기자 wonnie@sbs.co.kr

작성 2020.06.30 18:26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이 기사 어때요?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지배하면서 1회용품 사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택배나 배달음식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재활용 폐기물의 양은 늘어났는데, 갈 곳이 없다는 점입니다.

재활용 폐기물은 대개 수거업자들이 돈을 주고 사갑니다. 이들은 다시 처리업체에 맡기게 되는데, 처리업체들이 8월부터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돈을 받아야 처리해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 사태로 플라스틱 폐기물의 수출길이 막혔고, 국제원유가 하락으로 재활용 폐기물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것보다 아예 새 플라스틱을 만드는 게 더 싸다보니, 재활용 플라스틱 폐기물을 팔 곳이 없다고 호소합니다.

그렇다면 8월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정부와 지자체의 특별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플라스틱 폐기물은 수거되지 않고 내 집 앞에 쌓여 있을 지도 모릅니다. 내 집 앞에 쓰레기산이 생길 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2018년 중국의 재활용 폐기물 수입 중단으로 촉발됐던 쓰레기 수거 대란이 또다시 재연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뉴스토리가, 현실로 다가오는 쓰레기 수거 문제를 집중 취재했습니다.

(취재 박병일 영상취재 이원식 편집 김경연 담당 조성원 화면제공 뉴스토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