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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25 헌화…해리스 "북한, 추가 도발 삼가라"

<앵커>

6·25는 남과 북, 두 나라 만의 전쟁은 아니었죠. 70주년을 맞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해리스 주한 미 대사는 북한에 추가 도발을 삼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26일) 오전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워싱턴 한국전 기념공원에서 열린 6·25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 뒤 참전용사들과 환담을 나눴습니다.

오바마와 부시, 클린턴 등 전임 미국 대통령들도 10주년 단위로 한국전 기념식에 참석해 왔습니다.

[이수혁/주미 한국 대사 :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평화가 유지되도록 노력을 계속해주길 바란다고 했더니,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다.]

6·25 7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포럼과 브리핑도 잇따랐습니다.

한미전략포럼에 참석한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는 북한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이루기 위해 미국은 여전히 열려 있고,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이 긴밀한 조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주한 미국 대사 : 미국은 남북 관계에 대한 한국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북한이 역효과를 가져올 추가 행위를 삼갈 것을 촉구합니다.]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6·25 70주년 기념 브리핑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제 질서 유지를 위한 한미,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한일 수출 규제 분쟁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WTO 제소 절차를 활용한 것을 지지한다면서도 대화를 통한 한일 양국의 관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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