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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장관 "한국은 자유국가로 번영…양국관계 강화"

영국 국방장관 "한국은 자유국가로 번영…양국관계 강화"
▲ 영국 국립현충수목원에서 열린 6·25 전쟁 발발 70주년 기념 헌화식

"우리는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이들을 추모하고자 한국 국민과 이 자리에 섰습니다. 비록 큰 대가를 치러야 했지만, 대한민국은 자유로운 국가로서 번영하며 그 희생을 명예롭게 해 왔습니다."

영국의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치솟은 25일(현지시간) 오후.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런던 의사당 건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은 한국전 참전기념비(Korean War Memorial)를 찾았다.

영국 대표로 기념비에 도착한 월리스 장관은 박은하 주영 한국대사와 함께 헌화했다.

월리스 장관은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박은하 대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려던 영국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면서 "우리는 영국 정부와 영국군 참전용사들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영국에서는 런던 한국전 참전기념비 외에도 각지에서 헌화식이 열렸다.

박 대사는 이날 오전 잉글랜드 스태퍼드셔 지역에 위치한 영국 국립현충수목원 내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헌화와 함께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제러미 퀸 영국 국방부 부장관이 박 대사와 자리를 함께했다.

스코틀랜드 바스게이트 지역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에서는 영국재향군인회 주최 헌화식이 개최됐으며, 애너벨 골디 영국 국방부 부장관이 대표로 참석했다.

매년 6·25 헌화식이 개최됐던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임시 폐쇄로 성당 사제가 한국전 참전기념패에 대신 헌화했다.

(연합뉴스/사진=주영 한국대사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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