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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PK로 리그 10호 골…데뷔 첫 '10-10 클럽'

<앵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크르의 황희찬 선수가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페널티킥을 성공해 데뷔 후 처음으로 골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황희찬은 라피드 빈 원정에서 5대 1로 크게 앞선 후반 17분 최전방 공격수로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후반 31분 왼발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지만, 3분 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팀에 7번째 골을 선사했습니다.

리그 10번째 도움을 기록한 지 사흘 만에 10호 골을 터뜨리며 데뷔 후 첫 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했고, 시즌 득점은 15골로 늘렸습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 등 7명이 골 맛을 보며 7대 2 대승을 거두고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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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은 환상적인 골 잔치를 벌이며 크리스탈팰리스를 대파했습니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활처럼 휘는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파비뉴는 30m 거리에서 골망을 찢을 듯한 강력한 중거리 슛을 터트리며 환호했습니다.

발등에 제대로 걸린 슛은 미사일처럼 날아가 골문 구석에 꽂혔습니다.

살라와 마네의 골까지 보태 4대 0으로 이긴 리버풀은 30년 만의 리그 우승에 승점 2점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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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셰필드를 꺾고 5위를 지켜 챔피언스리그 막차 티켓이 걸린 4위 첼시에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마시알이 3골을 폭발해 맨유 선수로는 7년 만에 리그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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