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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모임' 자동차 동호회 집단감염…병상 확보 과제

지역 감염-해외 유입 동시 확산

<앵커>

다음은 오늘(24일) 새로 들어온 코로나19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서울에서 한 자동차 동호회 모임에 갔었던 5명이 감염됐습니다. 쿠팡의 또 다른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먼저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에서 모임을 가진 자동차 동호회원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접촉자 1명도 추가로 감염돼 모두 5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50대 직원 확진으로 폐쇄됐습니다.

대전 서구의 방문판매업체에서도 환자가 1명 또 나와 누적 확진자가 58명으로 늘었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도 다시 20명 늘어나며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이 동시에 확산하는 상황이 되자 병상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치료 병상은 이제 100개도 남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확진자 격리 해제 기준을 완화해 내일부터 적용합니다.

지금까지는 두 차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 해제돼 입원 기간이 평균 25일 정도 되고 길게는 100일 넘게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유증상자 새 격리 해제 기준 CG

앞으로는 두 차례 음성이거나, 또는 발병 후 열흘이 지나고 사흘간 열이 나지 않으면서 임상 증상이 호전되면 격리 해제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발병하고 4일 지나서 접촉하신 분들은 접촉자 중에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발병한 첫날, 또는 발병하기 전날 감염성이 굉장히 높고.]

또 앞으로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증상이 호전된 환자의 경우 생활치료센터로 전원하거나 병실을 옮기게 되는데 이걸 거부하면 국고 지원 본인 부담금을 환자가 모두 내야 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김민철,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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