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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회 복귀 선언…"여당 폭거 맞서 싸우겠다"

<앵커>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대치 속에 국회를 떠나 사찰에 머물던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국회로 돌아가서 여당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며 국회 운영에 참여할 뜻도 밝혔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를 떠나 사찰에 머물던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오늘(24일) 오후 SNS에 입장문을 올리고 국회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내일 국회로 돌아가 여당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며 "35조 추경도 꼼꼼히 들여다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국회 운영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건데, 18개 상임위원장 모두 민주당이 가져가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강원도 화암사에 머물던 주 원내대표를 찾아가 만찬을 포함해 5시간 회동을 했지만 별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민주당은 통합당 행동에 관계없이 국회 정상화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주 후반 본회의를 열어 나머지 상임위원장 선출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 원 구성과 추경안 처리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추경 논의에 참여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했고, 원 구성 협상은 주 원내대표에게 일임한 상태라고 답했다고 통합당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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