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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한국 정부 '왜곡' 지적에 "진실 썼다" 반박

볼턴, 한국 정부 '왜곡' 지적에 "진실 썼다" 반박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자신의 회고록을 놓고 청와대가 사실 왜곡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진실을 쓴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볼턴은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에서 북미 정상 간 2018년 6월 싱가포르 첫 회담에서 2019년 6월 판문점 회동까지 이어지는 격동의 시기를 2개 장에 걸쳐 적었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그제(22일) 볼터의 회고록이 한미 정상 간의 진솔하고 건설적인 협의 내용을 자신의 편견과 선입견을 바탕으로 왜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본을 갖추지 못한 부적절한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의용 실장도 회고록이 정확한 사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고, 정부 간 상호 신뢰에 기초해 협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외교의 기본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며 미 정부에 재발 방지 조처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볼턴의 주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과 지어낸 이야기의 모음이라고 반박하는 등 미국 내에서도 진위 논란에 부딪힌 상황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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