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바다와 육지까지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돌고래와 강아지가 포착됐습니다.
바로 돌고래 '델타'와 골든 리트리버 '거너'인데, 델타가 물 위로 올라오자 거너가 가까이 다가가서 델타의 얼굴을 마구 핥기 시작합니다.
델타도 싫지 않은지 거너와 눈을 맞추기도 합니다.
그런데 바다와 육지, 종을 뛰어넘은 둘의 우정은 2014년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델타는 플로리다의 돌고래 연구 보호소에 살고 있었는데 보호소 직원의 반려견이었던 거너가 보호소에 놀러 왔다가 첫눈에 델타한테 푹 빠졌다고 합니다.
이날 이후로 거너와 델타는 절친이 됐는데, 델타는 매번 물 밖으로 고개를 빼고 거너를 기다렸고 거너는 보호소에 올 때마다 돌고래 친구 델타의 얼굴을 핥으면서 반가워했습니다.
이 둘은 벌써 7년째 이런 특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이렇게 훈훈할 수가~ 6년간 쌓인 정이 엄청날 듯" "말 못 하는 동물들도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군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트위터 DolphinResearch, dog_r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