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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 여전히 통제 범위…추경, 절실·시급"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수도권 방역대책회의를 겸한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가 여전히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현재 상황이 중대한 고비'라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3차 추경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차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이 중대한 고비에 놓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현재 상황은 여전히 통제·관리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자신 있게 말씀드리지만, 우리의 코로나 상황은 여전히 통제 및 관리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습니다.]

관건은 수도권 방역에 달렸다고 언급한 문 대통령은 방역 당국과 수도권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3차 추경의 이달 내 국회 처리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번 추경은 일자리를 잃었거나 잃을 위험에 처한 국민, 도산 위기에 처한 중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한 거라며 신속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생명과 민생과 직결된 사안은 어떤 이유에서건 지체되어서는 안 됩니다. 추경안 처리는 다른 무엇보다도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절실하고 시급한 일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그제(21일) '비상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추경안 처리를 요청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다시 관련 발언을 내놓은 것인데, 원 구성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국회에 대한 추가 압박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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