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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6·25전쟁 70주년' 시야 넓혀주는 서적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한국 전쟁 70주년을 맞아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한국전쟁 / 이상호 / 섬앤섬]

전쟁을 불러온 것들, 그리고 전쟁이 불러온 것들 <한국전쟁>입니다.

한국전쟁을 한·미·일 3국의 관계와 인물사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합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무초 주한 미 대사의 역할과 워커 미 8군 사령관의 죽음에 대해서도 실체적으로 접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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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와 금옥이 / 김정숙 / 별숲]

한국전쟁 당시 강화도 민간인 학살을 바탕으로 한 역사 동화 <정애와 금옥이>입니다.

강화도에서 살고 있던 단짝 친구 정애와 금옥이는 잔인한 이념과 전쟁의 참혹함을 온몸으로 겪어냅니다.

15년 전 민간인 학살 피해자를 만난 뒤 저자는 긴 시간 위로의 메시지를 준비해 동화로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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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는 사람들 / 김재웅 / 푸른역사]

해방공간 북한에 살던 사람들의 내면을 보여주는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대학교수와 중학교 교사들, 인민군 병사 등 879명의 이력서와 자술서, 그리고 상급자들의 평정서를 통해 당시 북한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봅니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북한 지역 공공기관에서 노획해 보관해오던 사료를 근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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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경계선 / 아포(김새봄 역) / 추수밭]

사람이 존재하는 한 반드시 그어지는 <슬픈 경계선>입니다.

강제로 그어진 한반도의 휴전선부터 아시아 국가들의 분쟁과 국경, 중국 조선족들의 세대 간 갈등 등 아슬아슬한 경계선들을 돌아봅니다.

경계선 안팎의 너와 내가 아니라 우리가 되기 위해 역지사지, 상대방의 입장에 서보자고 저자는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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