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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판업체발 집단감염 전국 확산…대전시 "무료 진단검사"

<앵커>

어제(2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명 늘었습니다. 이번 달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10명대로 줄었지만, 대전 방문판매업체발 집단감염이 충남과 전북으로 확산되는 등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지역 발생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 2천438명이 됐습니다.

유입 경로로 보면 해외 유입 6명, 지역 발생 사례 11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 발생의 경우 서울 4명, 경기 3명, 충남 2명이었고, 대구와 전북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80명으로 유지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로 줄어든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지만, 보건당국은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일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전 방문판매업체를 통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으로 번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32명까지 늘었고, 충남과 세종, 전북과 광주에서도 연관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관련 확진자는 어제까지 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전시는 도서관, 체육시설, 공연장 등 공공이용시설을 폐쇄하고,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에 대해 무료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도 대전과 충남, 세종 등 지자체들과 공동생활치료센터 운영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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