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모든 수단 동원해 전단 살포 막아야"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에 공권력을 동원해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막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무력행사를 불사하겠다고 한 시점에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것은 접경 지역 주민과 국군 장병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과 장병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 역시 이런 일이 근본적으로 방지되도록 입법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미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법안을 여러건 발의한 상태입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접경지역의 생명 안전 위협은 물론 공권력에 도전하는 탈법과 방종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전단살포 예고에 대해선 "저급한 행동은 남북 긴장만 조성하고 물자만 소진할 뿐"이라며 "북한이 파국을 원치 않으면 자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