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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무역국장 "볼턴, 징역 살 수도…국가안보 위협"

미 백악관 무역국장 "볼턴, 징역 살 수도…국가안보 위협"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 발간과 관련해 징역형을 살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바로 국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고도의 기밀 정보를 아주 방대한 책 전체에 흩뿌려 놨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볼턴이 그 책에서 나온 수익을 얻지 못하게 될뿐더러 징역형의 위험을 무릅썼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국가안보 측면에 매우 심각한 일을 했고 그에 대해 값을 치러야 할 것이라는 겁니다.

미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로이스 램버스 판사는 전날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에 기밀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출간을 막아달라는 미 법무부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램버스 판사는 그러면서도 출간 강행이 심각한 국가안보상의 우려를 제기한다며 볼턴 전 보좌관이 형사상 기소를 당하거나 책 출판과 관련된 수익을 정부에 넘겨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볼턴 전 보좌관이 책에 기밀 정보가 담기지 않도록 거쳐야 하는 출판 전 원고 검토를 완료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볼턴 쪽은 백악관이 요구한 모든 수정 사항을 준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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