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원 결승골' 전북 4연승 '선두 복귀'

프로축구 K리그 전북이 광주를 힘겹게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0분 한교원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4연승을 달린 전북은 울산을 하루 만에 2위로 끌어내리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전북은 광주에 줄기차게 슛을 쏟아내고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다 후반 막판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주용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시저스킥이 광주 수비에 맞고 굴절되자, 한교원이 무릎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승격팀 부산은 최하위 인천을 1대 0으로 꺾고 개막 후 8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수비수 김문환이 후반 32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부산은 2015년 2부리그로 강등된 후 5년 만에 K리그1으로 복귀해 첫 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부산은 승점 7점을 기록해 5연패에 빠진 서울을 밀어내고 11위에서 10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인천은 팀 최다 연패인 6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