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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한국여자오픈 첫 우승…5번째 내셔널타이틀 수집

유소연, 한국여자오픈 첫 우승…5번째 내셔널타이틀 수집
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이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하며 '내셔널 타이틀 수집가'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유소연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적어냈습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2위 김효주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유소연은 2018년 9월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인 일본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이후 1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2015년 이후 5년 만이고, KLPGA 투어 통산 우승을 10승으로 늘렸습니다.

2008년 이 대회에서 신지애와 연장 3차전까지 가며 우승 경쟁을 벌이다 준우승에 머물렀던 유소연은 12년 만에 한국여자오픈 우승의 한을 풀었습니다.

우승 상금 2억 5천만 원을 거머쥔 유소연은 상금 전액을 코로나19 극복 기금으로 기부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유소연은 통산 5번째 내셔널 타이틀을 수집했습니다.

앞서 2009년 중국, 2011년 미국, 2014년 캐나다, 2018년 일본 여자오픈에서 내셔널 타이틀을 수집한 데 이어 한국 타이틀마저 따낸 겁니다.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김효주가 1타 차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국내 최강 최혜진이 9언더파 3위에 올랐습니다.

3라운드를 유소연에 1타 뒤진 2위로 마쳤던 오지현은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8언더파로 김세영과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6언더파로 6위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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